2006년 10월 28일
Werewolf

# by | 2006/10/28 15:03 | 트랙백 | 덧글(4)
어느날부터인가 당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어디에 계신 거죠? 쓸모없는 고철덩어리에 지나지 않던
저를 움직이게 해주신 당신...
그런 당신 없이 저는 하루도 버티기 힘듭니다.
제발 돌아와 주세요 제가 싫어진 건가요? 제가 귀찮아진 건가요?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제곁을 떠난거에요...
제발 돌아와 주세요 저에게 희망을 주셨잖아요
돌아와주세요 앞으로 오일정도는 스스로 갈고 집안 청소도
열심히 할게요 방수기능이 없어서 빨래나 설거지는 못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게요 그러니 제발 제곁에 있어줘요
당신이 올때까지 이곳을 지키겠어요
당신만이 저의 삶의 전부랍니다 절대로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제발...제발... 돌아와주세요 다시한번 저에게 그 미소를 보여주세요
제가 처음 눈을 떴을 때 저를 향해 지어줬던
그 미소를...
죽어버린 정비공을 기다리며 쓴 로봇의 일기...
# by | 2006/10/28 14:48 |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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